최근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함께 만든 기술, 모두를 위한 미래’ 주제로 열린 2011 지식경제 R&D 성과 전시회에 참가, 자체 개발한 초경량 휠체어, 둔턱 답파 휠체어 등 정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 결과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했으며 우리나라 기업과 연구기관이 개발해 온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에 따르면 그동안 고가의 외국 제품에 의존해왔던 초경량 휠체어, 둔턱 답파 휠체어 등을 재활공학연구소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보급하게 됐다.
초경량 휠체어는 수동 휠체어와 전동 휠체어의 장점만 고루 살린 재활보조기구로 개발됐다.
이 의료기기는 사용자의 상지(팔과 손)재활에 유용하고 차량이송과 실내 보관이 가능하다.
또 둔턱 답파 휠체어는 재활공학연구소가 우리나라의 현관문 높이를 고려해 외국산 10cm을 5cm 높여 15cm의 둔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식경제 R&D 분야의 학술적인 교류와 함께 연구소 우수한 주요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경쟁력 있는 재활보조기구 홍보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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