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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분리 O104균과 유럽유행균주의 PFGE(유전자지문)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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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유행 중인 ‘장출혈성 대장균’ 은 2004년 국내에서 발견된 O104:H4형과 서로 다른 유전형의 균주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유럽에서 유행 중인 EHEC O104:H4형의 유전자 지문을 입수해 분석결과, 국내에서 분리된 적이 있는 O104:H4형 장출혈성대장균(EHEC, Entero Hemorrhagic E. Coli)과 서로 다른 유전형의 균주라고 밝혔다.
유전자 지문 분석이란 감염원(感染源, Source of Infection) 또는 감염경로(感染經路, Route of Transmission)나 세균 병원체간의 유전학적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 장내세균과가 운영하는 펄스넷(PulseNet ; 식품매개질환 원인병원체 유전자지문 추적감시망)은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PNAP, PulsNet Asia Pacific)를 통해 입수한 EHEC O104:H4형의 유전자 지문을 2004년 국내에서 발견된 O104:H4형 균주와 비교한 결과 서로 다른 유전형의 균주인 것을 확인한 것이다.
2004년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균주는 이번 유럽 유행과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럽에서 유행 중인 EHEC 등 식품매개질환의 국내 발생에 대비해 감염원을 신속히 규명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사업(EnterNet)과 식품매개질환 원인병원체 유전자지문 추적감시망(PulseNet)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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