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이 지난 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KRX국민행복재단, GSK제약과 함께 다문화가족 간질환(간염) 검진과 예방, 치료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대학병원과 공익재단, 제약회사가 함께 민간 국내 최초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에 따르면 이번에 대학병원과 공익재단, 제약회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8월부터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간질환 검진과 예방, 치료하는 원스톱 의료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중앙대병원이 3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영등포구에 위치한 글로벌빌리지센터에 병원의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전담 의료진을 배치시켜 간질환 검진과 치료를 담당한다.
KRX국민행복재단은 사업추진과 검진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GSK제약은 간질환 치료약과 A형 예방백신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날 중앙대병원 김경도 부원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한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의 건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줘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KRX국민행복재단과 GSK제약이 한마음이 돼 다문화가정에 대한 간염 진단과 치료 무상 지원 봉사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다문화가정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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