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생기면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데다 20세 이상인 성인이 되서도 발생하는 여드름의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모공 문제’를 여드름의 발생 원인으로 보고 있다.
모공은 털이 자라서 나오는 구멍을 말한다.
모공의 크기는 보통 0.02mm정도로, 피지분비를 조절할 수 있는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모공의 크기는 피지분비량과 관련이 있다는 뜻이다.
보통 수준 보다 피지분비가 많으면 모공이 넓어지게 되고, 막히면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미앤미클리닉 이치훈 원장(압구정점)은 “선천적으로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경우라고 해도 모공이 막히지 않으면 여드름이 발생될 확률은 낮아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그렇다면 모공은 왜 넓어질까?
모공은 사춘기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넓어지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피부탄력이 떨어져 넓어질 수 있다.
또 현대인들의 경우 불규칙한 수면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는 사례도 많다.
이 원장은 “여드름은 보통 반복해서 생기고, 피부 흉터와 색소침착 등이 생길 수 있다. 블랙해드와 화이트 해드도 모공의 문제로 발생. 여드름 균에 감염되면 피부염증이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며 “평소 모공관리를 꾸준히 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모공의 확대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피부청결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늘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세안하되, 얼굴에 자극을 강하게 주지 않도록 유의한다. 장을 해야 하는 여성들은 두꺼운 화장을 피하고, 클렌징은 꼼꼼하게 해 모공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팩으로 얼굴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천연팩으로는 오이팩과 사과팩이 있다.
횟수는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이와 함께 치료를 통해 모공을 관리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 20~30대 성인은 스트레스로 넓어진 U자형 모공이 많다.
바이탈이온트나 IPL등의 시술로 모공을 좀 더 좁혀줄 수 있다.
40대~50대는 모공 주변의 콜라겐 층이 탄력을 잃어 넓어지는 Y자형 모공으로 셀라스레이저, MTS시술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고 모공을 축소시켜 피부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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