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14일 심평원 8층 대회의실에서 약학정보원(이사장 원희목)과 의약품 정보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약학정보원은 약학 및 보건의료제도 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국내 생산 및 수입의약품의 정보를 수집·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이를 인터넷 등 각종 통신망, CD, 출판 등의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의약품 정보를 서비스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의약품 정보가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건강보험 약에 대한 안전정보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약학정보원은 의약품을 낱알상태에서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약품별 낱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상호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의약품낱알식별정보는 낱알의 모양 또는 색깔이나 문자·숫자·기호 또는 도안 등 제제학적인 방법으로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도록 표시하는 것이다.
현재 약학정보원은 8,000여 품목이 넘는 의약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하고 있다.
그간 의약품낱알식별정보는 약학정보원의 홈페이지와 약학정보원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0월부터 운영하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이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의약품 안전사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