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GMP(우수제조기준) 적용업체 5곳 중 1곳이 기준 미달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은, 22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실태를 밝히고 건강기능식품 GMP적용업체의 내실 있는 사후관리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건강기능식품 GMP는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제고․공급하기 위해, 제조업체의 구조․설비와 원자재 등 구입에서 완제품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와 품질관리 전반에 걸쳐 지켜야할 사항을 규정한 기준을 말한다.
현재 2010년 현재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397곳 중 146곳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36.8%)146개사가 GMP을 받았다.
GMP적용업체들에게는 출입검사면제, 융자지원, ‘GMP적용업소’ 표시․광고 허용 등의 혜택을 준다.
그러나 2009년부터 현재까지 GMP적용업체의 사후관리 실적에 따르면 2009년 점검업체 73곳 중 13개사(18%), 2010년 78개 점검업체 중 18개사(23%), 2011년에는 8월까지 점검받은 53개 업체 중 10개사(19%)가 모두 부적합판정을 받아 부적합판정율이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2009년부터 현재까지 GMP적용업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의 GMP지정이 취소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정하균 의원은 “식약청은 성과를 내기 위해 GMP적용업체의 양적 증가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GMP적용업체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와 함께 내실 있는 사후관리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