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오늘 오후 4시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실험동물자원동에서 실험동물 생명존중행사를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에 따르면 이번행사는 2001년부터 매년 공식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청사를 오송으로 옮긴 첫 번째다.
이 행사는 실험동물의 윤리적 사용을 다짐하기 위해 열린다.
식약청은 올 한해 국가검정과 시험연구에 마우스, 랫드, 토끼, 기니픽 등 약 2만여 마리의 실험동물을 사용했다.
또 행사 전 식약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실험동물 생산판매기관과 비임상시험기관, 대학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실험동물 생산업체의 관리현황 ▲영장류의 관리 ▲동물시설의 환경관리 ▲실험동물 산업 발전방향 ▲동물실험윤리 및 동물복지 등의 동향을 소개하는 실험동물관리 워크숍을 갖는다.
식약청은 실험동물의 복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동물실험을 줄이거나 대체하려는 3R 운동 , 정책과 관련해 올해 3월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협력(ICATM)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동물대체시험을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펴나가고 있다.
3R의 원칙이란 Reduction(최소한으로 사용동물 수를 감소), Replacement(가능한 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대체방안을 마련), Refinement(동물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실험방법을 적용)이다.
ICATM(International Cooperation on alternative Test Methods)는 동물대체시험법에 관한 국가 검증기관간의 국제협력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에 이어 5번째 국가로 참여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생명존중행사와 실험동물관리 워크숍을 통해 동물실험윤리와 동물실험의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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