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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에 공식 출마 선언하는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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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협 회장에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이 공식 출마 선언했다.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은 6일 오후 2시 의협 동아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기울어져가는 의협을 회복시키겠다며 제37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나 후보는 차기 의협회장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과제가 회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협의 안정과 기능회복이라며, “협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생각과 비전이 있어도 의미를 가질 수 없다”. 의협이 안정감을 갖고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들, 유관단체들 간의 무한소통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실질적인 소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적 판단에서 생기는 실패나 오류는 있어서는 안된다”며, “오랜 기간의 회무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각계의 역량 있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얻은 안목으로 올바른 정책적 판단이 중요하다. “정부와 끊임없는 대화, 타협도 전술이 되겠지만 강력한 압박이 필요할 때는 전 회원의 힘을 모아 투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영리한 전략적 판단을 바탕삼아 강온전술로 회원들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선거공약을 내걸었다.
또 세대와 직역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의사 회원들이 기본진료행위에 충실할 수 있는 진료여건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회무 역량을 집중시켜 세대와 직역간의 갈등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의사가 존경받고 신뢰를 받을 때, 의권이 확립되고 의사의 직업윤리에 따른 소신진료를 담보할 수 있어야 비로소 국민건강도 지킬 수 있는데다 의료기술의 발전도 가능”하다. 의사가 사회의 존경과 정당한 보상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정부의 선택의원제에 대한 당초 계획은 2조원의 리베이트 중 6천억 원을 떼어내 의원에 되돌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현재는 900억 원 규모로 축소됐지만 나머지 부분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수가의 현실화에 대해선 진찰료부문 정상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협회장선거는 이번에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이 공식 출마를 밝힘으로써 이미 출사표를 던진 노환규 전의총 대표, 주수호 전 회장과 결전을 벌이게 돼 3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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