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서울시 병원회장이 지난 4일 제 53차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차기(36대) 회장에 당선했다.
5명이나 되는 후보가 경선에 나선 선거였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표를 얻어 바로 당선된 김 회장당선자는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 모두 잘 모시고 병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약발표에서 김윤수 후보자는 "건강보험수가 정책에 대응하겠다"며 "건보 예산 편성 때부터 병원계가 참여할 것이며 협상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괄수가제에 대해서는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성상철 병협 현 회장은 개회사에서 왜곡된 의료체계를 언급하며 "병원은 중증질환으로 재편해야하나 외래 경증 질환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성 회장은 "병원들이 환자중심으로 변해서 국민의 신뢰와 호응을 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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