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이나 피부양자에게만 한약(첩약)에 보험급여를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 의원은 “2010년 인구주택 총 조사결과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42만여 명으로 5년 전보다 24.3%가 증가했으며,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급증하는 노인 수만큼 노인만성질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만성질환관리의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65세 이상 노인은 노화에 따라 건강 상태가 나빠져, 삶의 질이 저하되는 실정”이라면서 적절한 예방과 치료 기회를 주기 위해 노인성·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비용 대비 치료 효과가 우수한 한약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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