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에게도 천연물신약을 처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최근 천연물신약 처방 권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주장나와 눈길을 끈다.
보건복지위원회 김희국 의원(새누리당, 대구 중·남구)은 5일 보건복지부 계동 청사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당초 천연물신약을 도입, 개발하고 기술로 산업화하기까지 전통의학 분야의 축적된 지식이 있었기 가능했던 것"이라며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단 천연물신약으로 개발되더라도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투약할 수 없게 된다면서 한의사를 통해 처방받으려는 다수의 일반 국민들이 대신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한의사에게도 천연물신약을 처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통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쌓아 제조된 천연물신약을 의사가 처방하면 보험급여가 되고 한의사는 안 된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천연물신약 처방 권을 두고 의사와 한의사 간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복지부는 너무 여유를 부리고 있다"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결정이 이로운지 따져 조속히 결정하도록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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