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학술대상 수상자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형규 박사가 선정됐다.
‘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서영거)가 1970년 공동 제정한 상이며 올해로 43회째다.
이 상은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된다.
한독약품과 약 학회에 따르면 이 박사는 서울대 약학박사 출신으로 1990년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를 활성화하고, 제약기업의 산업화 연구를 촉진하는 등 천연물 신약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와 제43회 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박사는 SCI(과학논문인용색인) 등재 등 국제학술지를 비롯해 국내외 권위지에 180편 이상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에서 90여 건의 특허 등록과 출원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그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천식치료제, 항동맥경화제 등 원천기술 7건은 산업체로 이전됐다.
이밖에 이 박사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에서 심의위원 등을 맡아오면서약학회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1997년엔 스페인에서 개최된 ‘생물다양성협약 전통지식에 관한 워크숍’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생물다양성협약에 따른 국가이행사항에 대비하도록 도왔다.
제43회 ‘학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종로구 부암동 AW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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