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지역약물감시센터(이하 센터)로 서울성모병원이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성모병원은 지역 내 약물 유해사례 교육과 홍보를 통해 감시를 활성화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의약품 부작용으로 생긴 피해를 줄여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은 구랍 18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안전원)에서 열린 지역약물감시센터 선정 회의에서 안전원의 지원계획에 따라 2013년 지역약물감시센터(이하 센터)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성모는 지난 2009년 약물감시사업단 지역약물감시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2010년엔 최우수센터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안전원 설립 이후 성과를 인정받아 또다시 선정됐다.
안전원은 식약청 사업의 위탁기관으로서 약의 부작용과 품목허가정보 등 의약품 안전과 연관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서울성모병원 지역약물감시센터(센터장 이동건 감염내과 교수)는 의약품이상반응모니터링 위원회를 중심으로 병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부작용 사례를 수집, 인과관계를 평가한 뒤 결과를 식약청에 최종 보고하는 역할을 맡아 수행한다.
또 자체적으로 원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전산 시스템을 구축, 입원 또는 외래 환자에게서 발생 시 보고 평가 과정을 거쳐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 같은 약을 투약하지 않도록 피해를 예방한다.
이동건 센터장은 “이를 계기로 원내외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와 교육 홍보를 강화시켜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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