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이 한국국제협력단과 손잡고 올해부터 3년간 지원할 미얀마 양곤 인근 3개 취약지역 초등학생 건강관리사업에 나선다.
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서울의대 명예교수)는 대외무상원조를 전담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과 2013~2015년까지 3년간 지원할 “미얀마 양곤 인근 3개 취약지역 초등학생 건강관리사업”에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건협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얀마 중앙 보건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와 협력, 양곤 인근 3개 郡(Hlaing-thar-yar, South Dagon, North Dagon) 지역 81개 초등학교 73,000명 초등학생들의 기생충질환과 빈혈을 관리,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협은 향후 양곤 소재 국립보건연구소(NHL)에 기생충시범검사실을 운영하는 합동관리 시스템과 기생충 검사용 장비, 기자재, 구충약품을 지원, 기생충관리 인프라 구축하는 한편 기생충질환예방을 위한 보건계몽교육과 함께 사업 종료 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현지 기생충담당자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조한익 회장은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수단 등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양곤 인근 3개 취약지역 어린이들의 기생충질환과 빈혈관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며 KOICA의 ODA 사업을 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협은 1995년부터 KOICA의 지원을 받아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 기생충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바 있다.
현재도 동아프리카 수단과 인도네시아에서 KOICA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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