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부터 식약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로 승격됐다.
25일 시행되는 정부조직법에 따라 식약안전의 컨트롤 타워로서 청 당시 1관 5국 1정책관 4부, 평가원(3부), 6개 지방청, 8검사소에서 1관 7국 1기획관, 평가원(6부), 6개 지방청, 13검사소로 새롭게 조직이 개편됐다.
직원도 1,483명에서 277명이 늘어나 1,760명으로 증원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처 승격의 취지를 살려, 빈번한 식의약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조직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본부와 소속기관의 역할을 식의약 안전관리의 최적 수행체계를 조직을 바꿨다.
이에 따라 본부는 정책 수립·조정 기능을 강화하면서 지도·단속·심사 등 집행업무를 소속기관에 이관, 식·의약품 안전정책과 농·축·수산물의 위생안전 일원화에 따른 조직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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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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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5국에 농식품부로부터 이관된 농·축·수산물의 위생안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농축수산물안전국 신설과 함께 불량식품 근절, 영양·급식 등 식생활 변화추세를 반영해 식품안전정책국과 식품영양안전국을 별도로 확대, 재편시켜 7국으로 편제를 확장, 조정했다.
또 새 정부 공약이행을 위한 소비자 보호·소통기능 강화시키기 위해 소비자위해예방국을 개편, 국내(局內)에 소통협력과 신설,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임시조직)을 뒀다.
이와 함께 처 단위 중앙부처로서 법령 제·개정 업무 등 정책지원 기능을 보강하는 대신 집행기능은 소속 지방청에 넘겼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등 위해평가, 약·의료기기 허가와 연관된 안전성·유효성 심사 기능을 연계시킨 의약품심사부, 바이오생약심사부, 의료기기심사부 등 총 15개과를 식약청으로부터 흡수, 과학에 근거한 전문 심사·평가·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능과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런 조치와 함께 농·축·수산물 등 식품 위해평가 기능 보강 식품위해평가과, 잔류물질과, 신종유해물질팀 등 과명과 팀 이름을 변경하는 한편 인력보강을 보강했다.
지방청은 민생 현장 중심의 신속한 안전관리 집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농·축·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조직 농축수산물안전과(서울·부산·경인·광주청) 신설, 수입식품검사소 5개소(강릉·통영·여수·목포·군산)와 의료제품실사과(경인·대전청), 의료기기안전관리과(서울청)를 신설해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등 현장실사 기능을 보강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조직개편을 통해 국민 먹을거리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식품안전 관리체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향후 새롭게 출발하는 조직과 업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진단, 분석해 미흡한 부분은 단계적으로 개선·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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