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안성탕면’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안성탕면은 출시 후 140억봉이 판매됐고,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에베레스트산의 30만배 높이나 된다.
단일품목으론 2조 9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효자 상품으로 현재 년간 1,200억원의 판매로 신라면에 이어 국내 매출 2위다.
1963년 국내에 라면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시절, 무료시식으로 라면 먹는 방법을 보급하고 첫맛을 들인 삼양라면은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며 20여 년간 .부동의 1위자리를 유지한다.
삼양라면에 이어 1965년 농심은 라면업계에 첫 발을 디딘다.
농심이 라면 판매 경쟁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안성스프전문공장에서 탄생한 안성탕면 때문이다.
안성은 쌀과 우시장으로 유명한데다 유기가 유명해서 ‘안성맞춤’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인심 좋은 고장이다. 농심은 안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점에 착안, 지명과 국물맛을 강조해 라면 이름을 안성탕면이라고 지었다.
농심은 1983년 9월, 안성공장의 스프제조 설비를 활용, 진공건조라는 첨단방식이 적용된 안성탕면을 만들어냈다.
20여 년간 만년 2위 기업이던 농심이 안성탕면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마침내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1위의 올라서게 되는 감격을 맛본다.
이후 농심 안성탕면은 1991년 들어 신라면(1986년 출시)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현재까지 농심 신라면과 함께 투톱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농심은 30년간 보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우리가족 안성맞춤 사은축제’에서는 구매인증 이벤트, 댓글 이벤트, 가족사진 응모 이벤트, 레시피 응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600여 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여행 상품권, 주유상품권을 비롯해 전자제품, 영화관람권 등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기간은 5월 13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이벤트 참여는 안성탕면 이벤트 페이지(www.ansung30.co.kr)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