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참가자가 4일 만에 5만 명을 넘어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불과 4일 만인 4일 오후 5시 현재 50,231명이 서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명 참가자는 서명지를 통한 오프라인(13,964명)보다 온라인(36,267명)을 통한 서명자가 2배 이상 많았다.
간협은 지난달 26일 지난 40년간 국민건강을 외면해온 의료법 체계에서 벗어나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간호인력 체계를 만들기 위한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해 1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첫날 1000여명에 불과했던 참가자 수는 둘째 날을 기점으로 1만 명을 넘었으며 현재는 5만 명을 돌파했다.
서명에 참가한 사람들은 ‘당연하다’, ‘간호법 제정을 지지한다’, ‘간호사로서 자랑스럽게, 자부심 있게 일하고 싶다’, ‘중요한 일이다’, ‘이번에는 꼭’, ‘국민의 건강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는 등 간호법 제정은 국민건강을 위한 꼭 필요한 일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간협은 이달 말경부터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릴레이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창립 90주년 행사가 개최되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부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간호법 제정에 대한 관심은 협회 회원들인 간호사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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