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진입 위한 ‘5개년 계획’ 7월내 확정
12차는 ‘2014년 일본 도쿄’서 개최
“한국의 성공신화를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재현하는 게 불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파워, 저력 경이롭고 두렵다.”(유타카 츠치야 일본 제약협회 국제협력위원장)
“제약 산업 육성지원에 의지는 확고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기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제약산 업 5개년 계획은 7월안으로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정은영 보건복지부 제약 산업팀장)
이 말들은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지난 3일 ‘신약개발과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양국 협력의 새 지평’을 주제로 개최한 제11차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서 나온 것들 중 일부다.
이번 세미나는 장병원 식약처 차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양국 제약업계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부터 오후 6시까지 한일양국의 제약 산업 지원정책과 방안, 신약개발 현황,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의약품 유통망의 선진화 방안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한-일 양국의 제약 산업정책에선 ‘일본판 NIH(미국 국립보건원)’ 창설계획을 고리로 ‘컨트롤 타워’ 문제가 양국 제약관계자간의 뜨거운 화제가 됐다.
미국이 신약개발과 세계 50대 제약사 보유하며 순위 등에서 거침없이 1위를 질주하는 데엔 예산과 인력 등 제약 산업 지원방안을 총괄하는 NIH의 역할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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