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자궁근종 절제술 등 자궁부속기 다빈치로봇 수술이 비급여로 최종 결정됐다.
자궁-자궁부속기 수술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가운데 산부인과 항목 중 하나다.
지난달 23일 질병군전문평가위원회를 거쳐 27일 개최된 건정심에서 심의 의결된 포괄수가제 자궁근종 수술 등에 대한 다빈치로봇수술 보상방법 변경 내용에 따르면 로봇수술은 질병군 수가에서 수술행위료와 수술 재료비를 뺀 차액을 급여로 보상하는 대신 다빈치 로봇수술 비용 전액을 비급여로 결정했다.
가령 (복강경)질병군 수가 300만원, 다빈치로봇수술료 1천만원, 복강경 수술과 다빈치로봇수술 시 중복되는 수술행위료와 일부 재료비가 100만원일 경우, 질병 군 수가에서 겹치는 수술행위료와 일부 재료비를 뺀 200만원은 건보에서 보상하고 다빈치 로봇 수술료는 환자의 본인부담이 된다.
최초 건정심 상정안에선 대상기관을 ‘기존 시행기관’으로 제한을 뒀지만 새 기관의 시술을 로만 한계를 두게 돼 신규 신청기관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병협은 지난 7월 7개 질병 군 포괄수가제 다빈치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현황(로봇수술 장비 보유기관 29개중 10개 의료기관 시행(상급종합병원 8))을 심평원에 제출하면서 이들 수술의 질병군 적용방법에 대한 의견을 전달, 현행 행위별수가 산정방법과 똑같이 비급여로 적용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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