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한덕현 교수(사진)가 지난 3일~7일 5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EAU(유럽비뇨기과학회) 주관의 요로결석학회와 수술 워크숍(2nd Meeting of the EAU Section of Urolithiasis(EULIS))에서 유벤타 스텐트(Uventa stent)라는 주제로 라이브수술과 강의를 펼쳤다.
한 교수는 3일 열린 수술 워크숍(surgical workshop)에서 네 종류의 요관용 금속스텐트에 대한 강의와 라이브 수술을 선보였다.
한 교수는 라이브 수술자로 참석, 새로 개발된 이중금속커버스텐트에 대한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double-layered, coated, self-expandable metallic mesh stent (Uventa™) in malignant ureteral obstructions)과 임상경험을 소개했으며 악성종양으로 생긴 요관폐색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연해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 교수는 “요관협착은 타장기에 비해 금속스텐트의 적용이 늦게 시작된 분야로서, 기구의 발전과 임상경험의 축적이 절실한 상태”라며 “삼성서울병원에선 이미 보편화된 수술 경험이, 이제 시작하는 유럽의 의사들에게는 많은 관심을 유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
EULIS는 유럽비뇨기과학회(EAU)에서 결석과 비뇨내시경 관련 학술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세부학회로 올해로 2회째 열렸다.
이번 학회엔 유럽의 요로결석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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