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사진 전경/병원장 김태완)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3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8일, 심평원 발표에 따르면 전국 7,383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인천사랑병원이 항생제 처방률 54.68%로 같은 규모의 종합병원 평균 73.87%를 훨씬 밑도는 처방률을 기록, 1등급에 올랐다.
전체 평균 처방률은 동네 병, 의원부터 대학병원을 모두 포함해 86.10%로 나타나 지난해 88.67%에 비해 2.9% 떨어졌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급성중이염은 외래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지난 2010년 대한이과학회·소아청소년과학학회·이비인후과학회가 내놓은 유소아 진료지침에선 24개월 이내 연령 아이가 급성중이염에 걸려 증세가 심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2세 이상 어린이에 대해선 우선 해열제나 물수건 등으로 열을 낮추는 등 일단 나타난 증상을 먼저 치료하는 대증요법을 적용한 뒤 경과를 봐야 한다.
이 진료지침은 유럽·미국·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된다.
김태완 병원장은 “인천사랑병원이 개원 이래 변함없이 적정진료를 실천해 온 것이 이번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선정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병원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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