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47%, 1년 이내 치료약 중단

2007 유럽 심장학회서
뉴스일자: 2007년11월26일 00시00분

고혈압 환자의 47%가 고혈압 약 복용을 시작한지 1년 이내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비엔나에서 열린 2007 유럽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약을 처방 받은 용량 및 빈도로 복용하는 정도를 의학적으로 순응도라고 하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순응도가 40~45% 정도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고혈압 환자의 약 복용에 대한 패턴과 낮은 순응도가 항고혈압제의 장기 복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가 약 복용을 자주 잊으면 잊을수록, 복용을 아예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 심장 발작, 뇌졸중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의 조기 중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는 연간 약 1962억 원 (15억 유로)으로 추산된다.

또한 환자들은 주중보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복용을 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와 월요일에 뇌졸중, 심장질환 그리고 심장사의 발생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다른 연구등과의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스위스 보드와에 있는 CHU(the Centre Hospitalier Universitaire) 의과 대학 마이클 버니에르 박사는 “환자들이 종종 주말에 고혈압약 복용을 잊는다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그에 대한 확실한 증거자료는 거의 없었다”며 “고혈압약 복용을 잊어버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을 환자에게 보다 확실히 교육 시키고 1일 이상 혈압을 조절하는 장시간 작용형 고혈압 치료제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4,7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복용하는 고혈압 치료제에 관한 21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50%는 매달 적어도 한번 복용을 빠뜨렸으며, 환자의 40% 정도가 매달 적어도 이틀 복용을 빠뜨렸고, 환자의 47%가 치료 시작 1년 안에 복용을 중단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