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전호경 삼성서울병원)가 11월 30일~12월 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마지막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대장항문학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 40차 추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추계학술대회를 없애고, 내년부터는 춘계에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 이사장은 “학회인원의 약 70%가 개원의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학회 활동이 쉽지 않아 학회 활동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였다”며 “내년부터는 한번만 하게 되지만 일정을 기존의 1박2일에서 2박3일로 늘리고, 심포지엄 내용도 보다 충실히 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일반연제발표와 항문직장 생리연구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중요하게 알아야 할 4가지 질환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1일에는 대장항문분야의 최근 연구동향에 대한 세션, 스토마심포지엄, 일반연제발표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40차를 맞아 배옥석 회장의 기념사와 전호경 이사장과 김영진 전 항앙요법 연구회장의 학회 발전을 위한 제언도 있었다. 또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학회장이 참석해 각 학회를 소개하고 향후 서로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대장항문분야의 최소 침습수술의 최신지견 심포지엄은 프랑스 Leroy 교수, 미국 Sang W Lee교수, 김준기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유럽, 미국의 복강경로봇, NOTES 수술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직장암의 기능보존술식에 대한 최신지견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시간과 치핵에 대해 국내 강사와 일본 Hisao 선생이 참석한 가운데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