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가 우루사 효능 논란 소송과 관련 대한약사회의 중재로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대웅제약은 26일 대한약사회의 조찬휘 회장과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의 전격 회동을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에 대한약사회 한갑현 사무총장의 중재로 대웅제약 정종근 부사장과 리병도 약사가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우루사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조율했다.
건약 리병도 약사는 “모 방송 인터뷰에서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성분에 대해 설명했으나, 편집 과정에서 일반의약품 우루사가 소화제로 인식되는 오해가 발생됐다” 고 해명했다.
이 사안에 대해 리 약사는 “대웅제약의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의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소송의 시작은 지난해 1월 건약이 발간한 ‘식후 30분에 읽으세요 - 약사도 잘 모르는 약 이야기’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부터다.
건약은 “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이 알코올의 대사과정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피로해소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건약 회원인 이모씨는 작년 9월 모 방송에 출연해 “병원에서는 우루사 25mg, 50mg을 소화제 쪽으로 분류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이 지난달 건약과 이모 약사,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