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수술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프란체스코 루비노 박사(Dr. Francesco Rubino)가 고대병원에서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을 갖게 돼 관심을 끈다.
이번 루비노 박사의 강연은 고려대병원 대사비만센터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그의 강의는 오는 23일 오후 5시 고대 의과대학 본관 320호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대사수술 : 최근 발전과 임상시험(Metabolic Surgery for Metabolic Syndrome : Emerging, Evolution & Clinical Trial)이다.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다.
대사수술은 비만환자에게서 비만수술 후 동반됐던 당뇨병이 호전되는 것을 착안, 고안된 수술법으로 최근 외과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다.
대사수술은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와 비만으로 발생하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법이다.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비노 박사는 비만수술에서 대사수술의 개념을 만들어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자이며 지난 2012년 수술적 치료를 당뇨의 한 치료방법으로써 공인되게 한 장본인으로 대사수술의 창시자라고 불린다.
세계 최초로 병원에 대사증후군을 주 치료 타깃으로 삼은 대사수술과를 설립, 비만수술과 치료성적, 확연히 구별되는 대사증후군 호전 결과를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분야를 독립적인 학문으로 독립시켜 이 분야에서 세계 최초 교수로 임용이 됐다.
그를 초청한 고대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는 “비만이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이 분야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전문가에게 전문 지식과 최신지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고대안암병원에서 왕성하게 연구하는 한국인의 비만 당뇨 수술을 위한 연구를 루비노 박사와 함께 협업,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창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비노 박사는 이탈리아 로마 가톨릭대병원, 웨일 코넬 의과대학/뉴욕 장로교 병원의 수석 위장비만대사 수술 책임자를 지냈다.
현재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dnon)과 킹스칼리지 병원(King’s College Hospital)에 당뇨병수술센터장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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