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종합병원에 적용될 인증기준이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의료기관 인증 1주기(’11~’14년, 4년)가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2015년부터 종합병원에 적용될 2주기 인증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기에 시행되는 인증은 의료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도록 조사항목을 확대하고, 환자안전 관련 필수 조사항목 ▲질 향상 운영체계, ▲화재안전, ▲환자안전 보고체계 운영 등을 추가했다.
또, 인증 후 서면으로만 확인했던 중간자체조사 시행여부를 2~3년 이내에 인증원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이번 2주기 인증제 시행부터 급성기 병원에 대한 조사항목 수를 일원화해 적용하기로했다.(1주기 인증기준 : 408개 → 2주기 인증기준 : 537개)
다만, 상급종합병원과 달리 종합병원에는 24개의 시범항목을 적용하고 인증을 결정하는 수준을 달리하면서 단계적으로 환자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전체 조사항목 평균 점수 : 상급종합병원 - 9점 이상, 종합병원 - 8점 이상)
석승한 인증원장은 “국민들이 인증 의료기관을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개정된 인증기준을 바탕으로 2주기 인증제도를 원활하게 시행하겠다”며, “의료기관 또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원은 의료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인증준비를 돕기 위해 종합병원 중심의 2주기 인증제 설명회 및 교육을 오는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인증사업실 인증1팀(cwa@koiha.or.kr, 02-2076-0614)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