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씨앤디(BIOCND)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BCD100’의 임상 1상에 본격 착수한다.
이 회사는 식약처(MFDS)로부터 지난 11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BCD100’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송동호 대표이사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의거 장기간의 면밀한 사전검토를 거친 끝에 얻은 값진 성과여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에 삼성 서울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BCD100’와 ‘휴미라’의 단회 피하주사시의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평행군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휴미라’는 지난해 매출 11조원을 기록한, 세계최대의약품이다.
이 약은 전 세계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슈퍼 블록버스터다.
올해 ‘휴미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7.4%로 매출액이 4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씨앤디는 ‘BCD100’를 이번에 1상 마친 뒤 국내를 비롯해 일본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3상에 들어가 특허만료 시점 2019년에 상업화할 예정이다.
㈜바이오씨앤디는, 송 대표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이 풍부한 임직원들 위주로 2009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회사다.
송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 기업체에서 30여 년간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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