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사장 김종대)이 한국부인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시민단체와 공동으로 6일 오후 1시 부터 명동성당 앞에서 금연캠페인(사진)을 펼쳤다.
캠페인은 담배소송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지지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비자․시민단체 사무총장과 건보공단 직원 등 40여명이 참가했으며, 국민들에게 담배의 일반적인 해악과 함께 빅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한 흡연폐해 등을 알리는 동시에 이에 대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요구했다.
< 빅데이터로 입증한 주요 흡연폐해 >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 암 발병율 최대 6.5배 증가
치료에 들어간 진료비 지출 연간 1조 7천억 원(2011년 기준)
사망자 58,155명(전체 사망자의 21.8%)
한국부인회 김선희 사무총장은 “건보공단의 담배소송에 이어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와 금연치료 급여화 등 대책이 이어져 매우 다행스럽다”며, “소송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금연과 흡연폐해 홍보 등 부가효과도 클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박경순 징수상임이사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 등 담배의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며, 소송을 통해 전 사회적으로 금연운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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