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는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 Big Sight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CPhI Japan 2015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PhI Japan은 일본에서 개최되는 의약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큰 규모로 개최되는 전시회로서, 2014년에는 27개 국가에서 427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18,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한국관을 비롯해 중국관, 인도관, 이태리관, 영국관 등 주요국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매년 참가업체 수와 참관객이 증가함에 따라 전시회 주최측인 UBM Japan은 Big Sight 전시장 내 West Hall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PhI Japan은 의약품 전시회 뿐만 아니라 제약설비, 바이오, CMO, CRO 등 제약산업과 관련한 모든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일본 의약품 시장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참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4년에 의수협은 일본 PMDA 관계자를 전시장에 초청해 한국 제약업체만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한국 제약사의 일본 추가 진출 등을 위해 컨퍼런스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단일 국가로는 세계 2위의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매년 제네릭 의약품 사용량이 증가 추세로 일본의 제네릭 시장 규모는 오는2016년에는 약 780억엔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처방약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 비중은 일본 정부가 제네릭 사용 활성화 정책을 내놓았던 지난 2007년 이래 물량과 금액 양 측면에서 모두 증가 하고 있어서 한국 제약사의 일본시장 추가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의약품의 일본 수출은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10%대 증가율을 보이면서 약 4억 달러 이상 수출되고 있다. 특히 원료의약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한국 의약품 수출국 1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의 PIC/s 가입 영향에 따라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 수출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수협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 한국관에 참가하는 국내 중소 제약사에게 임차료 및 장치비의 약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관의 규모는 약 15개 업체, 288sqm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엔저 현상으로 부스 참가비가 전년대비 약 15% 이상 저렴해져 국내 중소 제약사의 일본 전시회 참가 비용 부담이 덜어지게 됐다.
CPhI Japan 한국관 참가 문의는 수출진흥부 최용희 차장 (TEL : 02-6000-1843)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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