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생약) 등의 개발과 품질관리에 가장 필요한 표준품 29종이 새로 마련됐다.
식약처(처장 정승)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한 표준품은 ‘치자’ 등 표준생약 14종과 ‘데쿠르신’ 등 지표성분 표준품 15종이며, 앞으로 품질검증시험과 표준품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한약(생약) 표준품이란 한약(생약) 등의 품질을 확인하는 기준물질로써 ‘표준생약’과 ‘지표성분 표준품’ 2가지가 있다.
‘표준생약’은 기원과 품질이 명확하게 검증된 생약이다.
‘지표성분 표준품’은 한약(생약)으로부터 고 순도로 분리·정제된 단일물질로써 한약(생약) 등의 확인과 정량시험에 사용된다.
안전평가원은 지금까지 엄격한 절차와 심의를 통해 한약(생약)표준품인 ‘표준생약’ 111종과 ‘지표성분 표준품’ 48종을 시험검사기관, 개발사 등에 공급해왔다.
안전평가원은 이번에 새로 마련한 한약(생약) 표준품은 국내 한약(생약)의 품질관리 강화와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7년까지 공정서 수재 한약(생약) 중 210품목의 표준생약과 100품목의 지표성분 표준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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