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대표이사 김성욱, 박승국)이 자체 개발한 화장품 ‘아토홍(사진)’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 산하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오픈 마켓 '티몰글로벌'에 입점, 현지 화장품시장을 겨냥, 마케팅에 들어간다.
한올은 3일 '티몰글로벌'의 한국 브랜드 전용관 '한국시장정품성(krmall.tmall.hk)'에 홈페이지를 개설,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몰글로벌은 알리바바 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위해 만든 해외 전자상거래 쇼핑몰이다.
이 쇼핑몰은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얻어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화장품은 2008년 60억 위안(한화 1조396억 원)에 불과했으나 5년이 지난 2013년 763억 위안(한화 13조2205억원)까지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산업연구원은 올해 온라인마켓의 화장품 구매 규모가 1,200억 위안(한화 20조792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주요 화장품 회사들도 앞 다퉈 티몰글로벌에 입점하고 있다.
이번에 티몰글로벌에 입점하는 ‘아토홍’은 한올이 개발하는 아토피치료신약 ‘HL-009’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화장품이다.
이 화장품은 인체에 비타민B12 유도체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이 들어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며, 유∙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중국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률이 높은데다 한국 화장품의 관심 또한 매우 높아 이번 ‘아토홍’의 티몰글로벌 입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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