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현 회장(사진)이 39대 의협회장에 재선됐다.
이에 따라 그는 5월 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3년 동안 의협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기호 2번 추무진 후보가 20일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 1만 3,780명 중 23.84%의 표심을 얻어내3,285표로 제39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31.03%였다.
투표는 온라인과 우편으로 지난 3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20일 개표된 우편투표권자는 7,849, 온라인투표 참여자는 5,931명이었다.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추 회장후보는 "의료계의 뜻을 결집시켜 의사를 옥죄는 악법에 적극 대응하도록 회원들이 다시 중책을 맡겼을 것"이라며 "불합리한 의료체계를 개선, 환자건강을 위한 진료권과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는 의료인으로 바로설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용인시의사회 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순천향대와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거쳐 38대 의협 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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