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심사 규정-기시법’ 개정
그동안 반드시 심사를 받아야 쓸 수 있었던 기능성화장품 제제 8개를 보고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의 효력시험 자료 인정 범위를 확대시켜 별도의 심사 없이 보고로만 사용할 수 있게 제제범위를 늘리기 위해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과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중 효력시험 자료의 인정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중복 규제를 삭제한다.
이에 따라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인정되는 효력시험 자료를 현재 SCI에 수록된 3,700여종에서 SCIE에 수록된 5,900여종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또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중복으로 관리하는 시험항목을 삭제,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기능성화장품 기시법 가운데 ‘에칠아스코빌에텔’ 액제․로션제․크림제․ 침적마스크, ‘알파-비사보롤․ 아데노신’ 액제․로션제․크림제․ 침적마스크 등 8개 제제를 보고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대신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외선 차단 성분 중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글리세릴파바’와 ‘파라아미노벤조익애씨드’ 2종 원료는 사용을 제한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품질심사 등에 필요한 자료를 합리적으로 조정,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제·개정고시 및 고시·훈령·예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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