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과 ‘학술-한의기술 교류’ 활발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로 초청한 대만과 미국의 의료진을 상대로 "단아안 침법, 매선요법, MTS를 활용한 한의미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사진)
강의엔 대만 중국의약대 교수, 대학부설 병원 의료진을 포함해 의사, 병원 관계자와 미국 의사 등 18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엔 30년 이상의 외과임상 경력의 의대 교수가 참석, 관심을 모았다.
강사는 단아안 정인호한의원의 정인호 대표원장(본회 기획이사), 후한의원의 하지훈 원장(매선요법), 부산 후한의원의 나호익 원장(MTS)이 담당했다.
이외에 광동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후한의원, 예한의원 한방 의료진이 참관했다.
서울시한의사회에 따르면 한국의 선진 한의미용 기술은 이미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통의학에 대한 신뢰가 높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학술과 한의기술 교류가 활발하다.
한국 한의 계와 접촉이 잦은 대만은 매년 3월 각국의 전통의학 전문가를 초청, 국의절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작년 3월과 올해 3월 대만 국의절 행사에 초청받았을 뿐 아니라, 정인호 기획이사(단아안 정인호한의원 원장)가 초청을 받아, 매선요법, 정안침을 주제로 2년 연속 강의를 해왔다.
서울시한의사회와 대만 타이페이 중의사회는 2007년 양 단체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이후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학술과 친선 교류를 해왔다.
이번 학술교류는 대한민국 한의의료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전통의학 발전의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서울시한의사회의 설명이다.
이밖에 서울시한의사회는 다가오는 가을에 홍콩 중의사협회와 MOU를 체결, 한국의 선진 미용기술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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