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재 대표이사 “국내 환자에 새 치료기회 제공‥ 내수와 해외 진출 마케팅 전력”
젬백스의 췌장암 치료 백신 리아백스주(코드명 GV1001)가 최종 시판허가를 받아냄으로써 곧 발매에 나선다.
리아백스주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췌장암 치료제로 21번째 신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젬백스는 지난달 29일 계열사 삼성제약을 통해 리아백스주의 제조와 판매가 최종적으로 승인돼 곧바로 국내 시판하게 됐다면서 세계 최초로 췌장암 치료 백신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으며, 국내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리아백스주의 적응증 확장은 물론 글로벌 진출을 앞당기겠다는 게 젬백스의 입장이다.
‘리아백스주’는 췌장암 환자의 자기 면역을 극대화시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동시에 기존 화학치료제와 병용 투약 시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 시키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이다.
리아백스주는 영국, 노르웨이를 포함해 10개의 유럽지역, 호주와 미국에서 무려 10여개가 넘는 임상을 거쳐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 그간 8%의 낮은 생존율에 그친 췌장암 치료에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젬백스의 설명이다.
젬백스는 삼성제약과 함께 병원을 상대로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며, 매출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제약사에 따르면 최근 항암치료에서 면역 치료제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암치료에서 면역치료제가 만성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는 하면 제약사들도 면역체계를 활용한 항암제 개발을 중요 과제로 삼고 있다.
젬백스 김상재 대표이사는 “리아백스주가 시판됨으로써 췌장암으로 고통 받는 국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매우 기쁘다” 며, “이번에 첫 번째 목적을 달성을 한 만큼, 다음 단계로 리아백스주와 함께 삼성제약의 기존 제품 라인업이 해외 진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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