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요법 전체 반응 율 ‘29%’
보르테조밉 치료경험 없는 환자 반응율 ‘83%‘
민감한 환자의 전체 반응 율 ‘63%’
베네토클락스를 단독 투여한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서 전체 반응 율이 29%로 나타났다.
또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과 병용하면 보르테조밉의 치료 경험이 없는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서 반응 율(n=5/6)은 83%에 이르렀다.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애브비는 최근 美 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베네토클락스의 약효를 확인하기 위해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상대로 실시한 1상에서 단독요법,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과 병용 투약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환자 2명에게선 완전관해를 보였다.
베네토클락스는 애브비가 제넨테크, 로슈와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BCL-2 (B-cell lymphoma-2) 단백질억제제다.
애브비는 같은 학술대회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별도 1상 단독요법 연구도 공개했다.
이 연구에선 t(11;14) 염색체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서 29%의 전체 반응 율이 나타났다.
베네토클락스의 적응여부를 확인하려한 다발성 골수종은 두 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혈액 암이다
이 혈액 암은 골수의 형질 세포에서 시작된다.
대개 골수의 형질 세포에 암이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며 종양을 형성한다.
종양은 일반적으로 뼈에서 발생한다.
다발성 골수종은 다발성 형질 세포 종양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학회에 참석한 프랑스 낭트 대 혈액학 씨릴 투조(Cyrille Touzeau) 박사는 “다발성 골수종은 지금의 치료방법으로는 기대치나 요구만큼 충족되지 않은 분야여서 새로운 치료법 발견을 위한 연구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반응 율을 통해, 베네토클락스가 이들 임상환자군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여 줬으며 추가적인 평가가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브비 종양학 임상 개발 부사장 게리 고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단히 고무적이며, 회사에선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대한 추가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종양에 대한 평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브비는 현재 베네토클락스의 혈액암 치료여부를 추가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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