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전문의 ‘국내외 신경병증성 통증 최신지견’ 공유
[보건타임즈]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12일~1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4차 Neurology Summit’ 심포지엄(사진)을 개최, 국내 신경과 전문의들과 함께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 현황과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의 임상사례 등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Neurology Summit 심포지엄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학술행사다.
이번엔 국내 신경과 연구 활동을 주도하는 이화의대 박기덕 교수와 한양의대 김승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날에는 ▲리리카, 신경병증성 통증의 중요 치료 옵션(경희의대 김상범 교수) ▲‘신경병증성 통증 전문가그룹(Neuropathic Pain Special Interest Group; NeuPSIG)’ 국제회의 리뷰1(고려의대 김병조 교수) ▲‘신경병증성 통증 전문가그룹(NeuPSIG)’ 국제회의 리뷰2(건국대의대 오지영 교수)에 대한 섹션이 마련됐다.
첫 섹션에선 신경병증성 통증의 기저질환과 동반 증상을 고려한 치료 옵션으로써 리리카의 최근 임상 사례가 제시됐다.
이 임상은 총 338명의 신경병증 통증 환자(PHN or painful DPN)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으며 리리카는 위약군 대비 유의한(P<0.002, P<0.001) 통증 감소와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생긴 수면 장애에 유의한(P<0.001) 개선 효과를 각각 보였다.
이어진 섹션에서는 신경병증성 통증 특별그룹 국제회의에 대한 내용을 검토,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치러졌다.
첫날 좌장을 맡은 이화의대 박 교수는 “신경병증성 통증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삼차신경통, 척추수술 후 통증 증후군(Post-Spinal Surgery Syndrome; PSSS)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대부분의 만성 통증과 암성 통증엔 비교적 흔하게 신경병증성 통증이 동반돼 수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이 떨어져 적극적인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튿날 한양의대 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신경병증성 통증과 동반질환(한양의대 김승현 교수), ▲섬유근육통과 이로 인한 수면 장애 관리(을지의대 오건세 교수)을 주제로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신경병증성 통증은 단순한 증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면, 불안장애, 우울증을 유발, 환자의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기저질환과 동반 증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선택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섬유근육통 치료에 대한 다수의 임상결과를 발표한 섹션에선 최근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관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섬유근육통 여성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수면의 질이 낮은데다 수면 시간이 짧아 수면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리리카의 경우, 섬유근육통 환자에게서 통증으로 생긴 수면 장애에 위약 대비 유의한 수면 개선 효과와 수면 시간 증가 효과를 보여 섬유근육통의 중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이원식 부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임상 사례와 최신 연구결과를 살펴볼 수 있는 논의의 장이며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서 리리카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 화이자제약은 통증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리카는 성인의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이차적 전신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의 보조제와 섬유근육통 치료제로 식약처로부터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이밖에 리리카는 2011년 미국신경학회(AAN)가 발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치료약물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Level A)’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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