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환자 치료 가능성’ 제공
C형 간염치료제 치료기간 단축 1일 1회 투여 ‘옵션’ 평가
[보건타임즈]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애브비의 NS3/4A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 ABT-493과 NS5A 억제제 ABT-530이 간경변증이 없는 만성 C형간염환자에게서 치료 종료 후 12주 높은 지속 바이러스 반응율(SVR12 rate)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애브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SURVEYOR 임상연구결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간학회(The Liver Meeting® 2015, the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 연례 학술 대회에서 발표됐다.
치료 후, ABT-493과 ABT-530의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 율은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97~100%, 유전자형 2형 환자에게서 96~100%, 유전자형 3형 환자에게선 83~94%였다.
이와 별개로, 진행된 SURVEYOR-I 임상결과 ABT-493와 ABT-530은 간경변증이 없는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8주 동안 치료 후 이들의 97%에게서 12주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율을 나타냈다.
샌안토니오 텍사스 간 연구소의 학술 임상 연구부의 부총장 프레드 푸어대드 (Fred Poordad)교수는 “이 연구 결과들은 고무적이며, 범 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치료 옵션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지식에 도움이 된다. 임상결과는 환자와 의료계의 미 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된 연구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SURVEYOR-I과 SURVEYOR-II연구는 제2b상 임상 연구다.
이 임상들은 8주에서 12주 동안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안한 ABT-493와 ABT-530의 안전성 과 유효성을 평가한 것이다.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엔 간경변증이 없는 유전자형 1형, 2형, 3형 만성C형 간염 환자가 포함돼있다.
추가 환자 집단(유전자형 4-6형)에 대한 임상결과는 향후 학회에서 발표될 것이라는 게 애브비의 설명이다.
애브비의 연구 개발 부사장 겸 기업 연구 개발 분야 최고 책임자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박사는 “SURVEYOR 임상 연구는 애브비의 2DAA(direct acting antivirals)로 다양한 유전자형 만성 C형 간염 환자 치료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진행 중에 잇는 C형 간염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은 C형 간염 환자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려는 애브비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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