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휴온스가 나노 복합점안제의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휴온스의 나노 복합점안제는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제)와 비교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 주목을 받아왔다.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18일 공시를 통해 복합점안제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내용은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 제조법, 치료에 관한 것이다.
휴온스는 기존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제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목적으로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복합점안제 개발에 나서왔다.
나노 복합점안제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보다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안과용 점안제다.
휴온스는 나노 복합점안제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에서 눈물 막 보호효과와 항염효과의 복합치료 작용을 통해 우수한 약효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제는 오리지널 한국앨러간 사의 레스타시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다양한 제네릭이 출시 돼 경쟁하고 있다.
휴온스도 기존 제제의 최대 단점으로 꼽는 사용 전 흔들어야 하는 불편과 번거로움을 없앤 제품 ‘클레이셔’를 개발, 출시했다.
휴온스는 복합점안제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가세할 경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안구건조증 시장은 2012년 16억 달러에서 2022년 55억 달러로 연평균이 12.8%의 성장률을 보여 왔다.
국내에선 안구건조증 치료에 들어간 총 진료비는 연평균 8.6% 증가세로 5년 사이 약 200억 원이 늘었다.
휴온스 엄기안 중앙연구소장은 "나노 복합점안제는 오는 2019년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이미 2상 IND 신청을 완료했다"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단일제제 시장을 뛰어넘을 신개념 치료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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