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수 교수, "노출자 기도염증, 기도과민성 증가‥"폐섬유화""
논문, 천식과 알레르기 전문 학술지 'AAIR'에 게재
[보건타임즈] 한동안 잠잠하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초미세먼지의 급격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초미세먼지의 증가는 천식을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을 유발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사진)는 최근 연구를 통해 초미세먼지 입자 크기를 가진 디젤분진에 장기간 노출되면, 기도염증과 기도과민성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심해지면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는 천식과 알레르기 분야 전문 학술지 'AAIR(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에 게재됐다.
장 교수의 연구결과는 지난해 폭스바겐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전 세계가 시끌벅적했던 뒤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장 교수는 "디젤분진을 줄이기 위해 범세계적인 협력과 국제기구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천식, 폐질환 환자들이나 노인들은 집의 창문은 닫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거나 부득이한 경우 초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한 뒤 외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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