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남의대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년 연속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명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15년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응급실 과밀화와 대기시간, 시설·장비·인력 확보 여부, 응급환자의 책임 진료 등을 평가한 결과, 지난 2014년에 이어 최상위 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명지병원은 전담 의료진과 응급 병상이 가장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최종 치료 제공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아 가장 책임 있는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상위 기관에게 지급하는 응급의료기금 운영비 보조금을 최고 3억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평가 대상 기간은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였으며,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6월 한 달은 평가등급 산출에서 제외했다.
명지병원은 복지부가 전국 4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도 구조영역과 공공영역의 평가항목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명지병원은 과정 영역에서조차 10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구조영역 중 전담의사와 전담 응급의학전문의, 전담 간호사 등 응급실 전담 인력부문에선 월등한 점수를 받아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에서 가장 적절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모든 초진에 레지던트를 투입하며 중증외상, 뇌혈관, 심장질환의 3대 중증질환에 대해선 전공의를 거치지 않고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명지병원은 응급실 레지던트에게 12시간 당직 후 24시간 오프를 보장하는 운영 전략을 도입, 응급환자가 받는 진료의 질은 높이는 동시에 대기 시간은 줄이며 전공의들의 수련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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