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사진)가 최근 제29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미세출혈(microbleeds) 또는 미세경색(microinfarcts)이 있는 모야모야병 환자에게서 아포지단백 E 유전자 다형성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이미 알려져 왔던 관련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연구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허필우 교수, 서울성모병원 이관성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장동규 교수팀은 모야모야병에서 아포지단백 E 유전자의 다형성이 미세출혈과 높은 연관성을 확인했다.
이로써 아포지단백 E 유전자 다형성이 모야모야병에서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모야모야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
모야모야병 환자들이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 시엔 예후가 좋지 않다.
모야모야병에서 미세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으로 발전하기 쉽다.
장 교수는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아포지단백 E 유전자 다형성과 소혈관 병변이 향후의 뇌졸중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논문은 '모야모야병에서 아포지단백(Apolipoprotein) E 유전자의 다형성과 소혈관 병변, 뇌졸중 유형과 연관성을 찾기 위한 예비연구(Association of apolipoprotein E gene polymorphism with small-vessel lesions and stroke type in moyamoya disease: a preliminary study)'이란 제목으로 미국 신경외과학회 학술지 Journal of Neurosurgery 2015년 11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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