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서진석 연세의대) 4회 MR 국제학술대회 겸 21차 자기공명의과학 정기학술대회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치러졌다.
이 학술대회는 지난 2012년 첫 개최이후 2013년 ICMRI로 확대된 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학술대회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기초과학자, 공학자 등 MR 연구자와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MR 국제학회로 참가자수와 국가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엔 아시아 18개국에서 100~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초청강연, 심포지엄, 구두발표, 포스터, 전시 등 의학,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발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이론과 연구 방법 등 새로운 연구모델을 제시해왔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서진석 회장은 "이번학술대회는 'Harmony in MR Family'라는 슬로건 아래 임상에서 진단에 꼭 필요한 도구로써 중요한 MRI분야의 다양한 임상연구와 기초분야의 융합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며 "세계적인 석학 하버드의대의 Michael Lev 교수를 초청, MRI or CT/CTA/CTP/ for Stroke Triage?라는 주제로 뇌출혈/뇌경색 등의 치료에서 MR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강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석학 Vanderbilt대 John Gore 등은 Molecular MR Imaging at High Fields (높은 필드에서 분자 MR 영상)라는 주제로, 분자영상 등의 기초연구에서 고자장 MRI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이와 함께 국내의학자 중에선 전남대 정광우 교수가 Translational Study of Functional MRI and Morpho-volumetry in Psychiatric Disorders라는 제목으로 사회 문제가 되는 정신 질환에서 MRI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서 회장은 "아시아 최고의 MR 국제학술회의다. 아시아 영상의학계의 새로운 한류를 만드는 학회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학회기간 중에 JSMRM(자기공명의과학회)-KSMRM공동 심포지엄과 CSMRM(중국자기공명의과학회)-KSMRM 등의 공동 심포지엄이 개최됐으며 외국의 많은 연구자들을 위한 Travel Grant Award, 논문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뜻 깊은 대회로 치러졌다"고 전했다.
장용민(경북대 영상의학과) 차기 회장은 "최근 MRI 연구에서 임상과 기초과학의 융합연구가 더욱 중시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융합연구의 필요성에 발맞춰 MD-PhD Recearch Model 섹션을 처음으로 구성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MD와 PhD의 공동 공동융합연구에 대한 사례발표와 공동연구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는 물론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24일엔 최신 연구 소개와 학생, 전공의 임상의들의 교육을 위해 Preclinical MR Study라는 교육 섹션이 열렸다.
이밖에 Bayer, Guerbet, Siemens, Bracco, Philipse 등의 주관교육 심포지엄과 What is new in MRI?라는 주제로 GE, Simens, Philips 등의 MR장비회사에서 현대 MR 기술의 첨단을 소개하는 Hands-on섹션에 개최돼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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