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분야별 사업예산 '95억453만원' 확정
신임감사에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원장, 김권배 계명대동산의료원장' 추대
[보건타임즈] 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사진)이 선출돼 향후 2년간 대한민국 병원 계를 이끌게 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가진 제57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홍 신임 회장은 임원선출위원 37명이 투표한 결과 과반수이상의 표심을 획득한 제38대 병협 회장을 확정지었다.
홍 신임 회장은 "혼자는 일을 못한다. 백마 탄 기사가 와 병원 계에 쌓인 현안들을 해결해줄 수 없다면서 서로 단결,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의협, 의학회를 설득, 경청, 배려, 공감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투표에 앞서 홍 회장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견발표에서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홍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신임감사엔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원장과 김권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이 추대됐다.
총회에선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를 통해 의료강국 실현 목표로 보험수가 개선과 대응, 병원경영환경 개선, 대내외 역량강화 등 올해 중점사업과 16개의 분야별 사업예산 95억453만원을 의결, 통과시켰다.
협회는 3년간 동결됐던 입회비와 협회 비를 3% 인상했다.
이밖에 수련환경평가 비를 신설(한 과목당 7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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