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약물치료 수요증가‥'지속성장' 전망
[보건타임즈] 신풍제약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 이니시아정(사진)의 간헐적 치료부문에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장기 약물치료가 가능해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성인여성 중 약 40%에게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폐경 전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이 여성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과다, 골반통증, 빈뇨, 배뇨장애가 있으며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자궁근종 치료법으로는 자궁을 제거하거나 자궁근종을 절제하는 수술 등 대부분 외과적 수술치료법이 주로 이뤄왔다.
하지만 이니시아정의 간헐적 치료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수술치료 없이 약물만으로 장기적인 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신풍제약(주)(대표이사 유제만)에 따르면 이니시아정은 국제학술지 '임신과 불임저널(Journal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된 임상결과, 3개월 투여 후 약 2달간의 휴약기를 지니는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4주기까지 투여 시 자궁근종의 부피가 최대 71%까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으로 꼽히는 출혈과 통증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주요 부작용 두통과 안면홍조 등도 첫 3개월 투여기에 주로 나타났으며 2주기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담당 이명구과장은 "이니시아정은 현재 간헐적 치료 적응증이 확대된 이후부터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수술 없이 약물치료만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처방케이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술을 원치 않는 여성, 차후 임신을 바라는 여성, 폐경 전 여성에게서 장기적인 약물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종합병원에서 처방은 작년 5월에 대비 올해 5월 현재 60%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계속 증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의원급 산부인과의 경우 급여 기준의 제한 등으로 처방의 어려움이 있으나 간헐적 치료에 대한 자궁근종 여성 환자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 향후 이니시아정의 처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 없이 자궁근종을 장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산부인과학회를 중심으로 적극 홍보, 더 많은 자궁근종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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