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최근 문제가 됐던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 들어간 치약과 이를 제조한 업체가 한꺼번에 무더기로 적발됐다.(68개 제조사의 3679개 치약 명단)
CMIT·MIT는 몇 년 전 가습기 사망사고 당시 위해성분으로 지목됐던 물질이다.
식약처는 국내 제조업체 68곳의 3679개 치약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금호덴탈치약,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 동국제약 등 10개사 149개에게서 CMIT·MIT성분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 치약에서 검출된 CMIT·MIT가 워낙 소량이어서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는 아모레퍼시픽의 12개 치약에 회수조치를 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회수 조치가 내려진 치약은 ▲금호덴탈치약 103개 ▲부광약품 21개 ▲동국제약 4개 ▲성원제약 3개 ▲대구테크노파크 2개 ▲국보싸이언스 1개 ▲시온합섬 1개 ▲시지바이오 1개 ▲에스티씨나라 1개 등이다.
이중엔 어린이용 치약 8개가 포함돼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29일 CMIT·MIT가 사용된 것을 인정, 자진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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