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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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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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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연세대 의과대학 '조병철ㆍ김혜련' 교수팀(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이 최근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사와 폐암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대형 연구 과제를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해 2015년 8월 노바티스로부터 47만 달러 규모의 연구과제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는 25만 달러의 후속 연구계약을 이뤄냈다.
조 교수팀이 진행되는 폐암 신약 개발 연구는 'ALK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폐암환자 중 기존 항암 약물 치료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분야다.
폐암은 환자마다 갖는 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각각 달라 다른 암과 달리 적절한 표적 항암치료제 개발이 까다롭다.
개발된 표적 항암제마저 일정 사용 기간 후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조 교수팀은 국내 폐암환자 중 5%로 추정되는 ALK유전자 돌연변이 폐암환자에 대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연구'(동물실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조 교수는 국내 최초로 ALK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실험용 마우스를 개발한바 있다.
지난 1년여 간의 연구가 새로운 폐암 면역 항암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린 노바티스사는 더 확대된 연구를 위해 후속 연구계약을 조 교수와 다시 맺게 된 것이다.
조 교수는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 연구에선 국내 병원이 높이 평가 받았으나, 신약 개발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기초연구와 전임상연구 분야는 이에 못 미치고 있다"며 "이번에 글로벌 제약사가 연세암병원의 기초와 전임상연구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찾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유한-연세 폐암중개의학연구센터의 표경호 박사팀과 함께 ALK 유전자 돌연변이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새로운 폐암 면역 항암치료제 개발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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