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의대가 연구실적 미비 교수를 재임용에서 탈락시켜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의대측은 최근 2008년도 전임교원 재임용 심사에서 의대 조교수 A씨가 논문편수 등 연구실적 점수미달로 재임용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립의대 전임교원이 연구실적 미비를 이유로 교수직에서 물러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다른 병원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충남의대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매우 이례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A씨가 승진연한 내 연구실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임용에서 탈락했다.”며 “심사기준이 계속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재임용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조교수 A씨의 탈락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구체적인 기준을 설명할 순 없지만 SCI급 논문, 국내학술지 및 국제학술대회 강연, 기타 학생교육 점수 등은 물론 연구 실적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학 측에서 일정기간의 유예기간을 주겠지만 재임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