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 발언권, 회원 영향력 키워 갈 수 있도록 여건 구축"
"여성의료전문가단체로서 역할 가치 강화에 고심"
[보건타임즈]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의 정기총회 겸 시상식이 15일 연세대 지하1층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김봉옥 회장(사진)은 "여자의사회 회무에 집중하면서 내부적으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생산적이며 효율성 높은 회무체계 확립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여성의료전문가단체로서 역할과 존재 가치를 어떻게 더 높여 나갈 것인지 고심,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현직에서 은퇴했거나 준비하는 선배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한의사협회 시니어 클럽과 함께 운영, 선배들의 노고에 보답하겠다"며 "추진 중에 있는 여성박물관에 여의사관을 세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앞으로 여 의사회가 추진해야 할 더욱 중요한 일은 젊은 회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과 기존 회원들이 여성의료전문가로써 역할을 지속적으로 높여 의료현장과 사회에서 더욱 존중 받을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러 의사결정과정에 여의사의 발언권과 회원들의 영향력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 구축하겠다"면서 "의협 대의원 중 여의사회원의 수를 적극 늘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의협 대의원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을 찾아낸다거나 이들의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든지, 의료서비스 분야에 혁명을 몰고 올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당당히 맞이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제정, 대내외의 시선을 끌어왔던 시상식은 제27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에 '신의진 교수', 21회 jw중외학술대상에 '이수영 교수' 11회 MSD 신진연구비에 '노송미 교수', 8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에 '김경효 학장'등 수상자에게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 순으로 치러졌다.
이들 4가지 상은 높은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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