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이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통해 제기한 주장은 허구이며, 소송과정에서 음해한 내용들이 모두 거짓인 것을 철저히 입증할 것"이라면서 "모든 책임을 법률적으로 물을 것"이라며 강력대응의사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법적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허가 받은 ‘나보타’에 흠집을 내기위해 지속적으로 음해를 시도해왔다는 것이다.
또 그간 메디톡스 측이 나보타를 음해할 목적으로 국내 수사기관에 진정 의뢰한 건 모두가 무혐의로 내사 종결된 바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이처럼 메디톡스가 국내에서 균주를 둘러싸고 계속 의혹제기해도 별다른 성과가 없자 이번엔 나보타의 경쟁력에 크게 밀린 해외로 시각을 돌려 최대 보툴리눔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은 대웅제약의 해외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 회사의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 엄중한 법적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알페온을 통해 미국 FDA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에 있다.
이에 반해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허가의 근거로 제시할 3상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태라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특히 메디톡스는 미국 파트너 사이였던 엘러간과 '미국공정거래법과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 대표가 자사 균주를 이삿짐에 숨겨 가져왔다고 모든 언론과 방송에서 직접 털어놓음으로써 스스로 균주를 절취한 것임을 시인하고도 너무나 이해할 수 없는 저속적인 음해를 해와 대응할 가치를 못 느꼈으나, 지금껏 해온 불순한 의도를 정상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판단, 이번 소송에선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이미지 손상 등 모든 책임을 철저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의 효능과 효능 등 유효성과 안전성 등으로 경쟁해야 하는 것이 제약사의 상거래 도덕이며 지켜야 할 도리"라면서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무한 경쟁시장인 글로벌에 진출하는 것이 한국제약기업이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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